22-23년 여행/오키나와

오키나와 중부 소바집(하나우이)

소미즈 2023. 10. 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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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과 다이빙 포인트로 잘 알려진 푸른 동굴로 놀러 갔다. 

바닷속에는 산호나 이쁜 풍경은 없었지만

맑고 푸른 물과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아서 스노클링 하기 좋았다. 

다이빙 업체 사장님이 주변에 있는 소바 집들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중 하나인 하나우를 찾아갔다.


하나우이 소바

 

하나우이소바 · 2418-1 Namihira, Yomi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322 일본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길가에 있는 가게로 보여서 주차 걱정을 하였지만 다행히 가게 옆으로 주차장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었지만, 

식당 안에는 여전히 손님들이 많아서 앞에서 20분 정도 기다렸다.

 

자리로 안내받아서 가게 안을 구경하는데,

지은지 오래되어 보였고 전체적으로 낡았지만 정감 있는 분위기였다.

나름 유명한 가게인지 싸인들이 벽에 많이 걸려 있었다.

 

 

오후 3시가 넘어가니 손님들이 거의 다 빠지고 조용해졌다.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식당을 선호하는데 잘 됐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까지의 오키나와 소바는 전부 제 입맛과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소바 집을 추천받아서 갔지만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여러 가지 메뉴를 맛 볼 생각으로 세트로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소바는 돼지고기 베이스로 만든 그런지 잡내가 조금 느껴졌고

간이 부족한 느낌이라 먹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그 외 소고기 숙주볶음과 군만두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또 양도 많았다.

가성비까지 좋아서 대부분 메뉴당 1000엔 이하였다.

근처에서 배고파지면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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